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티거 2 (문단 편집) ==== 부족한 연료와 재료 ==== 독일군의 작전용 연료의 상당수는 개전 초기에 점령했던 [[루마니아]]의 [[유전]]에 많이 의존했는데, 이곳을 소련군에게 빼앗긴 이후부턴 기름이 동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마어마한 중량과 무게 때문에 건너갈 만한 다리도 별로 없고, 연비가 나빠 연료 소비량이 무지막지한데 그 연료를 실어나르는 모든 도로와 철도가 연합군 공군한테 밤낮으로 두들겨 맞아 불타고 있었던 데다가, 이 무렵의 독일군은 유전 지대 대부분을 연합군에게 빼앗겼기에 이미 독일의 연료 비축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물론 적의 연료를 노획해서 사용한다는 발상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노획하는 과정 자체가 엘리트 인원을 데리고 엄청난 혈전을 치러야 가능하다는 것은 둘째로 치고라도 소련은 전차가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터라 전차 연료를 빼앗아도 사용이 불가능하며, 미국 같은 다른 연합군의 경우에도 독일이 연료 없는 것은 잘 알기에 후퇴하기 전에 연료 창고에 불을 지르거나 폭파시키고 튀었다. 그래서 [[아르덴 대공세]] 때 티거 2를 가져온 독일이 망한 것이다. 덕분에 티거 2의 손실은 전투 손실보다 연료 부족과 엔진, 변속기, 궤도 등의 사소한 기관 고장으로 인한 비전투 손실이 훨씬 많았다. 이미 독일군의 연료 보급은 끝장났고, 중전차가 없는 전장은 소련군의 기갑 공세에 간단히 뚫려버렸으며 기갑 부대가 자기 전투에서 아무리 잘 싸워봤자 결국은 간단히 포위 되며 한심한 구동계 신뢰도로 자력 주행으로 퇴각을 시도하면 금방 고장나버려서 티거 2를 견인, 회수해 수리할 여건이 되지 않아 독일군들 자신이 버리거나 자폭시킨 게 부지기수였다는 말이다. 이래서야 전투에서 아무리 교전비가 좋아봤자 결론은 자폭 유기가 부지기수로 일어나면서 전쟁에서 절대 이길 수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1944년 중반 이후에는 독일도 [[니켈]]이나 [[몰리브데넘]]같은 특수강을 만들 때 필요한 희귀금속이 크게 부족했다.[* [[알베르트 슈페어]]는 회고록에서 1944년 2월에 히틀러에게 현재 생산량을 기준으로 하면 [[크로뮴]]이 고작 6달치, [[텅스텐]]과 [[니켈]]은 10달치, [[몰리브데넘]]과 [[규소|실리콘]]은 각각 8달, 6달치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고 회상한다. 크로뮴과 니켈이 없으면 항공기에 필요한 구조 재료를 생산할 수 없게 되고, 니켈이나 몰리브데넘이 없으면 정상적인 [[균질압연장갑]]의 생산은 끝난다. 히틀러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다른 부하와 신형 전차 얘기를 하러 갔다고 한다.] 일본처럼 [[연철]]을 쓰는 처참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희귀 금속을 사용한 특수강을 써야 하는 부품에도 대체품이나 그냥 강철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전차들의 실제 방어력이 설계 시 방어력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단 장갑재에는 몰리브데넘을 대신해서 [[바나듐]]을 넣기로 했다. 바나듐강은 석출 경화를 통해 일반적인 강철보다 강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바나듐을 넣기로 한 선택은 맞는데, 연합군의 전략 폭격에 방해를 받아보니 열처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실제로는 그냥 강철과 별반 다를 게 없어졌다. 그래서 티거 1 때는 약 280 BHN을 유지하던 장갑재의 경도가 티거 2의 후기형으로 가면 260 BHN, 심할 때는 220 BHN까지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장갑재의 경도가 낮아지면 경도가 더 높은 철갑탄이 더 손쉽게 장갑을 관통하므로 겉으로 보이지 않는 실질 방어력 저하로 이어진다.] 문제는 티거 2는 이렇게 특수강을 사용 하기 힘든 시절에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소련군에서 같은 종류의 독일군 전차를 상대로 할 때 이상하게도 최근 생산품으로 보이는 녀석이 구형보다 빨리 격파되거나 고장나는 현상을 목격했을 정도다. 그래서 [[ISU-152]] 같은 152mm 야포를 갖춘 무기에게 근거리에서 포탄이 명중당할 경우, 예상과는 다르게 관통-탄약고 유폭-격파당하기도 했다. [* 하지만 152mm(서구권 기준 155mm) 야포의 고폭탄이라면 현대 3세대 전차도 기능고장 확정이다. 즉 어차피 전차로써의 생명은 끝난건 똑같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포탄이 정면장갑을 뚫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